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2분기 보수, 1분기의 6분의 1로 급감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2분기 보수, 1분기의 6분의 1로 급감

기사승인 2014-08-14 19:38:55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신종균 인터넷·모바일(IM)부문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을 겪으면 2분기 보수는 1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신 사장이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총 113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에만 96억6400만원을 받았던 신 사장은 1분기에는 16억8100만원을 받는데 그쳤다. 2분기 보수는 1분기에 비해 약 6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

직급에 따른 급여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4억3200만원으로 동일했다. 하지만 1분기에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성과에 따른 특별상여 90억8800만원을 받았는데, 2분기에는 특별상여가 전혀 없었다. 대신 2분기에는 장기성과인센티브 12억4800만원을 수령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53억7400만원,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28억8600만원, 이상훈 경영전략실장(사장)은 19억3800만원을 받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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