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캐나다 멍크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대 6으로 졌다. 공격수 리은심과 수비수 전소연이 골을 넣었으나 나이지리아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북한은 독일과 프랑스의 준결승전 패자와 오는 25일 3·4위전을 치른다.
북한은 0대 2로 뒤진 전반 31분 리은심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미드필더 최윤경의 크로스를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1대 4로 뒤진 후반 17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조소연이 침착하게 골을 넣어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골을 더 헌납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