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리그 데뷔골, 나에겐 특별하다”

손흥민 “챔스리그 데뷔골, 나에겐 특별하다”

기사승인 2014-08-21 16:22:55
ⓒAFP BBNews = News1

손흥민(23·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골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21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골은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다. 팀을 위해서도 중요한 골이었다. 그래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덴마크 코펜하겐과 가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맞선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3대 2로 승리했다. 원정 승리로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유소년 시절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같은 리그의 중위권 팀인 함부르크 소속이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지난해 6월부터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본선 8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코펜하겐을 상대로 넣은 결승골이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다.

손흥민은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한두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두 골을 쉽게 허용했으나 원정에서 세 골을 넣은 것은 큰 성과라고 본다”고 자평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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