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비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두근두근 내 인생, 더책’ 특별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더책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들의 뛰어난 낭독으로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소설과 영화 버전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부와 여든 살의 신체 나이를 가진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가슴뭉클하게 그려냈다.
2011년 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올해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 여러 서점과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해에는 김해?청주?양주?의정부 등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도서로 채택되면서 현재 50만부의 판매를 달성했다.
창비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버전으로‘두근두근 내 인생’을 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비는 ‘엄마를 부탁해’ ‘완득이’도 더책 특별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한정판을 구매하는 독자에게 6개월간 무료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책’은 디지털 도서 서비스로,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오디오북·동영상·전자책 등)를 별도의 장비나 복잡한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