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이 관측한 진앙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진 아야쿠초 탐보마을이다. 리마 등 태평양 연안 8개 주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인명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다. 지진해일이나 여진 등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지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 서부에 위치한 페루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 같은 날 새벽에는 북미 서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5년 만에 최대 규모인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하루 사이에 두 번의 강진이 미주 서해안에서 발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