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33·카메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은 27일 에투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투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9골을 넣었다. 공격진이 부진한 첼시에서는 가장 주목할 만한 성적이었지만 지난 시즌으로 끝으로 만료된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에버튼으로 옮기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에투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 등 명문 구단들을 거쳐 왔다. 에버튼에서 현역 선수로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축구인생의 후반부를 맞았다.
에투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열정과 지식에 감명을 받았다. 에버튼으로 합류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