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황색 가스가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을 대피시켰다. 화학구조대는 탄산수소나트륨 성분 중화재 25㎏을 뿌려 방제 작업을 벌였다.
발광 소재 모니터 액정 생산 공정에서 질산과 무수초산 용액을 섞는 작업 중 무수초산의 과다 투입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4명과 주민 2명 등 6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구토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 현재 주민 김씨(85·여)씨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나머지 5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