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을 앞두고 ‘삼성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노트’(이하 갤노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베를린 외에도 미국 뉴욕과 중국 베이징에서도 언팩 행사를 가졌다. 3개국 동시 언팩은 처음이다.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노트 엣지였다. 휘어진 옆면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 기능이 가능한 ‘기어 S’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어 서클’도 함께 공개됐다.
신종균 대표는 “갤노트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한 펜과 필기 문화를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