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우리 대표팀을 이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으로 물러난 홍명보(45) 전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인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외국인 선수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다. 같은 기간 독일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988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에는 스위스 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6~2008년에는 코드디부아르 대표팀을 지휘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는 카타르 프로축구의 사령탑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일 방한, 같은 날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