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이병의 신원을 확인한 뒤 육군 헌병대에 사건 수사를 맡겼다. 경찰과 군 당국은 김 이병이 아파트 10층 집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병은 지난 6월 입대 후 경기도 모 부대에 배치돼 100일간 복무한 후 지난 2일 위로 휴가를 나와 고향집에 머물렀으며, 5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군 당국은 김 이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해당 부대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자살 동기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