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이등병 아파트서 투신 숨져

휴가나온 이등병 아파트서 투신 숨져

기사승인 2014-09-05 22:14:55
5일 오후 3시30분쯤 대구시 서구 한 아파트 화단에 경기도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0) 이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이병의 신원을 확인한 뒤 육군 헌병대에 사건 수사를 맡겼다. 경찰과 군 당국은 김 이병이 아파트 10층 집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병은 지난 6월 입대 후 경기도 모 부대에 배치돼 100일간 복무한 후 지난 2일 위로 휴가를 나와 고향집에 머물렀으며, 5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군 당국은 김 이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해당 부대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자살 동기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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