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으앙~ 감동해 울어버렸다” 처음 소리를 듣게 된 갓난아기

[영상] “으앙~ 감동해 울어버렸다” 처음 소리를 듣게 된 갓난아기

기사승인 2014-09-06 01:35:55

숨을 쉬는 것처럼 듣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듣는 기쁨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꼬마 라크란의 눈빛을 보면 소리를 듣는다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경이로운 일인지 알게 되실 거에요.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 경이로운 일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바로 ‘우리 사랑스런 아기. 생후 7주된 라크란의 첫 번째 보청기(Lachlan's first hearing aids aged 7 weeks old. Our gorgeous baby boy)’라는 제목의 영상인데요.

1분 26초짜리 영상의 내용은 별 것 아닙니다. 선천성 청력 손실을 안고 태어난 라크란에게 보청기를 끼워주는 내용이에요. 이물감 때문인지 보청기에 칭얼대던 라크란은 엄마 아빠의 목소리에 함박웃음을 짓는 등 경이로운 표정을 보입니다.

자, 라크란의 표정을 다시 한 번 보세요. 듣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아시겠죠?

라크란은 생후 4주만에 청각 장애를 진단 받았습니다. 이후 3주만에 보청기를 끼었답니다. 지난달 31일 게시된 영상은 6일 현재 4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좋아요도 무려 1만4300여건이네요.


라크란은 지금 2살이 넘었다고 합니다. 영상은 그러니까 2012년 7월 촬영됐다고 하네요. 라크란은 지금 어떻게 자랐을까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생후 6개월 때부터 순식간에 말을 배웠다고 하네요. 지금은 보통 아이와 똑같은 수준의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노래도 정말 좋아한다는 군요!

우리에게 즐거운 감동을 선사한 꼬마 라크란이 앞으로도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랍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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