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대에서 용인역북지구를 분양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용인역북지구의 총 면적은 41만7485㎡다. 411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 주거래면적인 전용면적 60㎡ 이하, 60~85㎡이하로 구성됐다. 지난 2일 매각공고에서 용인도시공사는 대금납부기준에 따라 1순위에서 3순위로 구분, 순위별로 신청접수 및 공급 일정을 달리했다. 또 순위별로 토지대금 선납시 선납할인율을 8%로 높였다.
매각 대상은 용인역북지구 B블록 5만5636㎡(1241세대), C블록 5만7323㎡(1278세대), D블록 2만7280㎡(627세대)다. 교육과 친환경, 교통과 안전 등 생활 편의성을 두루 갖춘 자족형 미니도시다. 명지대와 용인대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역북지구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고 공사 측은 전했다.
용인경전철이 들어서는 역세권에 속하며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수원 IC 연결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형할인마트,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예술공간이 택지지구내
위치되어 있거나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역북지구 내에는 근린공원 3곳과 축구장 크기의 8배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용적률과 세대수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공급조건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용인역북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투자자들에게 공급되는 블록마다 특장점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공급조건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는 용인시장과 용인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비드(전자입찰)를 통해 25일까지 택지공급신청을 받을 계획이다(문의 031-330-3942, 3953, 3965).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