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바젤을 5대 1로 제압했다.
바젤의 수비수 마렉 수치의 전반 14분 자책골을 시작으로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림 벤제마 등 간판 공격수들이 차례로 골을 넣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승(승점 3·골 +4)으로, 전적이 같은 잉글랜드 리버풀(1승·승점 3·골 +1)을 골 득실차로 따돌리고 B조 1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같은 날 홈구장 안필드로 불가리아 루도고레츠를 불러 2대 1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