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에 대한 심혈관 안전성 연구가 잇따라 나온 이후로 일부 심부전 이슈가 나온 것과 관련해 유럽당뇨병학회(EASD)에 산학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선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영국 버밍험 대학병원 stephen Gough 박사는 15일 산학세션에 나와 ""SAVOR와 EXAMINE 연구를 포함한 심혈관 안전성 연구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해당 연구들은 너무 짧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삭사글립틴을 연구한 SAVOR의 경우 평균 관찰기간이 2.1년이고, 알로글립틴을 연구한 EXAMINE의 경우 1.5년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심부전 입원율 증가라는 이슈가 터지면서 불안을 가중시켰다.
Stephen 박사는 ""UKPDS, VADT, ADVANCE에서 확인됐듯 당뇨병 치료는 얼마나 조기치료를 잘하느냐에 따라 향후 10, 20년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찰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결과로 완전히 해결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피력했다.
또 영국
St Georges 병원 Kausik Ray 박사도 ""현재 아웃컴 연구의 한계는 심혈관 예방우월성을 보도록 디자인 되지 않았고, 또한 당화혈색소 차이에 따른 변화도 알수 없으며, 나아가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모티니터링도 없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연구 관찰방법이 일부 개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Kausik 박사는 ""현재 FDA 요구에 따라 개발되고 있는 많은 당뇨병 약들이 심혈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약도 조기 평가에 따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많은 비용을 들여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수행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