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3승 앞으로 다가섰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 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중간전적 89승67패로 서부지구 선두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대 8로 지면서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페넌트레이스의 남은 6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3패를 당해도 마찬가지다.
다저스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한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샌프란시스코에 1패씩 안길 수 있다. 경기마다 2승의 효과가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하면 2~3차전 가운데 승리한 경기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에서 댄 해런과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차례로 마운드에 세울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