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초까지 던진 공은 모두 22개. 6명의 타자 가운데 4명을 삼진으로 잡았다. 안타나 포볼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타선은 1회부터 8점을 뽑아내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광현은 8대 0으로 앞선 3회초 유원상(LG)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유원상은 안타 2개를 맞으면서 한때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우리나라 타선은 3회말 4점을 더해 12대 0으로 앞서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