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기계체조 여자대표팀은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도마 네 종목 최종 합계 208.725점을 받았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지 20년 만에 메달을 노렸으나 4위에 머물렀다.
박지수가 이단평행봉에서 떨어지고 박지수·김채연·윤나래(사진)·정희연이 평균대에서 균형을 잃는 등 실수가 나오면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중국은 최종 합계 229.3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214.650점으로 은메달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홍은정의 활약이 빛났다. 동메달은 214.350점을 얻은 일본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