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22일 시그마-올드리치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맺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131억 유로(170억 달러). 머크는 이번 인수로 연간 2억6000만 유로(약 3억4000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거래 완료 후 3년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보드 회장은 ""이번 거래로 머크의 3개 사업축을 지속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 변신시키는 여정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하면서 ""양사가 서로 힘을 합할 경우 연구, 제약, 바이오 제조, 진단, 검사 분야에서 훨씬 더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머크 밀리포아와 시그마-올드리치는 실험실 약물, 바이오, 시약 등에서 보완된 제품군 공급이 가능해진다.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는 시그마-올드리치가 의약품 제조와 밸리데이션 전체 과정에서 머크 밀리포아의 기존 제품과 역량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