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대회 8강전을 앞두고 이용재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이재성(전북)과 김영욱(전남)을 측면 공격수로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용재는 지난 25일 홍콩과의 16강전에서 59분 무득점의 흐름을 끊은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다.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는 이용재의 뒤에서 후방 공격을 지원한다. 박주호(마인츠)와 손준호(포항)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진에는 김진수(호펜하임)와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임창우(대전)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와일드카드’인 김승규(울산)다. 이 감독은 홍콩과의 16강전과 다르지 않게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