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 2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 강당에서 두께를 7.5㎜에서 6.1㎜로 줄인 아이패드 에어 2의 제품 설명회를 열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는 7.5㎜였다. 2010년 출시한 첫 제품인 아이패드의 두께는 13.4㎜였다. 첫 제품보다 7.3㎜를 줄였다. 아이패드 에어 2의 길이는 240㎜, 너비는 169.5㎜다. 화면의 대각선 길이는 9.7인치다. 2048 x 1536화소다.
무게는 와이파이 제품은 437g,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겸용은 444g이다.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 5S와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화면의 반사를 줄이기 위해 라미네이션 처리를 했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의 경우 16GB(기가바이트)는 499달러, 64GB는 599달러, 128GB는 699달러다.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기는 16GB 629달러, 64GB 729달러, 128GB 829달러다.
애플은 화면 대각선 길이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 3를 동시에 소개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의 예약 판매를 17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모델인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2의 가격을 100달러씩 인하했다.
사진=AFP BBNews / News1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