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안 의원의 장인 김우현(81)씨는 전날 밤 10시30분 전남 여수시 덕충동 아파트 산책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민은 김씨를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이날 새벽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귀국하는 막내딸을 마중하기 위해 터미널로 향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4시쯤 여수에 도착했다. 유족은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