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8일 오후 5시30분쯤 선체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부패의 정도가 심각해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본부는 여자화장실에서 발견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의 시신은 식당칸에서 발견한 여성 조리사를 발견한 지난 7월 18일로부터 102일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