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사진)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3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SEMA-3A determines the fate of neural stem cells after cerebral infarction’이다. 논문에는 뇌경색 후 발생하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뇌 내에 존재하는 신경줄기세포들을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MA-3A라는 물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 등이 포함됐다.
고성호 교수는 “이번 연구 주제는 SEMA-3A의 조절을 통해 뇌경색 후 뇌 내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증가시킴으로써 아급성기 이후 환자들에게 남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뇌경색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