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애니메이션팀 ‘오인용(Team5p)’은 음성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인용 보이스(voice)’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오인용 보이스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벨소리와 모닝콜 기능에 활용할 수 있다. 정재혁 병장이나 김창후 이병 등 오인용의 유명 캐릭터 8명의 음성을 우정, 사랑, 분노, 사과, 축하, 격려, 위로 등의 설정으로 조합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다.
미니게임 ‘격투 정지혁’ ‘사격훈련’ ‘건빵튀기기’도 내장됐다. 이 게임을 통해 음성메시지 선택과 조합에 필요한 건빵과 별사탕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오인용 보이스는 올해 창업진흥원에서 실시한 1인 창조기업 활성화 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경기도 안양창조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http://ibiz.aca.or.kr)에 입주한 오인용(대표 장석조), ㈜휴먼아이엠씨(대표 김혁), 카미노게임즈(대표 이일신)의 합작품이다.
㈜휴먼아이엠씨의 관계자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오인용 보이스 앱의 특징”이라며 “1인 창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업이 필수적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창조적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 오인용 보이스가 협업 모델에 성공적인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인용 보이스는 지난 1일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해 구글 플레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개발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