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자세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롯데는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이에 징계와 관련한 상호 규약은 없지만 아마추어 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김 코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러나 김 코치가 중앙대 감독 재직 시절 KBA 심판에게 식사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루 만에 계약 철회를 결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