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베테랑 3루수인 잭 한나한(34)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한은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로 입문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쳤다.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옮기는 과정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하기도 했다.
개인 통산 614경기에서 29홈런 175타점 타율 0.23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3루수로 활약했다. LG는 하나한을 영입하면서 모두 100만 달러를 지불했다. 하나한은 23일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다음 달 LG의 미국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