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 허봉렬 원장 취임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 허봉렬 원장 취임

기사승인 2015-01-20 09:15:56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 신임 원장에 허봉렬 전 서울의대 교수(사진·가정의학과)가 취임해다.

세종병원의 자매병원인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05년 100병상 규모로 설립됐으며,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한방과 협진을 통해 재활과 간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임 허봉렬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7년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국립암센터 초빙교수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을 역임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에 대해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해 온 허 원장은1968년 세워진 대한노인병학회의 창립멤버이자 노인병 전문 인증의로 노인의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허봉렬 원장은 “노인성 질환의 특징으로 한 가지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아닌 관리에 중점을 두고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노인 전문 의료기관의 역할은 각종 노인성 질환(고혈압, 당뇨, 관절염,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치매, 중풍, 골다공증 등)이 동반해 나타난 것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야 하며,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원장은 “노인 전문 의료기관이 필요한 이유는 급성기 이후 회복기 단계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급성기적인 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회복기에 대한 치료를 제공해 환자가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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