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관광도시 ‘광주 남구·강원 강릉시·경북 고령군’ 선정

올해의 관광도시 ‘광주 남구·강원 강릉시·경북 고령군’ 선정

기사승인 2015-01-20 11:34:56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광주시 남구, 강원도 강릉시, 경북 고령군을 선정하고 관광목적지로 육성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3곳을 선정해 관광 환경 개선 및 관광콘텐츠 개발 등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것으로, 3년간 최대 25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제천시, 무주군, 통영시가 선정된 바 있다.

문체부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대상을 특별·광역시의 자치구까지 확대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현장 실사 및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시 도시 규모보다 관광 여건, 차별적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및 추진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관광 테마와 시·군·구 분포의 균형이 고려됐다.

선정된 3개 도시는 각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 ‘정(情) 투어리즘’을 실현하고,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로서 올림픽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지향하며, 고령군은 대가야시대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대가야 발견’을 체험하는 관광도시로 육성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1년간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 및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도시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운영토록 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관광도시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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