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논란’ 권미진, 재차 사과 “질책, 악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접시 논란’ 권미진, 재차 사과 “질책, 악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5-02-03 1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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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개그맨 권미진이 ‘접시 논란’에 다시 한번 사과했다.

권미진은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2월2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는 것이 낫겠다는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그 일이 터졌을 때 제 잘못 그 자체에 대한 질책들은 악플이라 생각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권미진은 “제 일상을 공유하며 진심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댓글도 달며 많은 분들과 소통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반성하는 마음이 제일 크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속상한 것도 사실입니다. 블로그를 며칠 쉴까 생각했지만 제 글을 매일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그런 분이 단 한 분이라도 앞으로도 제 일상과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권미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권미진은 2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본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러닝머신 위에서 음식을 먹으며 운동 하는 여성의 그림과 ‘마구 먹고 또 후회할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권미진이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그너드(Pierre Brignaud)가 2008년에 그린 작품을 표절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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