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이국주 ‘어떤 애드리브길래?’... ‘깜짝 카메오’로 좌중 폭소!

방송작가(?) 이국주 ‘어떤 애드리브길래?’... ‘깜짝 카메오’로 좌중 폭소!

기사승인 2015-02-05 10:32: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호로록’ 개그우먼 이국주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습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개그우먼 이국주가 방송작가로 깜짝 등장해 서강준(은호 역), 남지현(서울 역)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는데, 공개된 컷에서 이국주는 '요즘 대세'다운 유머 감각으로 애드리브를 팡팡 터뜨리며 좌중을 포복절도시키고 있습니다.

서강준의 가슴에 슬쩍 손을 갖다 대며 ""안에 든 게 뭐야, 어머 근육이야 세상에"" 호들갑을 떠는 장면에서는 '대세 개그우먼'도 쑥스러움을 참지 못한 반면, 대본을 점검하면서는 '합'을 맞춰보거나, 리허설 중 손을 맞잡고 다정하게 들어오는 모습을 연출하며 친남매 같은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남지현과 첫 대면하는 씬에서는 ""어디서 본 것 같다, 내가 이십대 때 딱 이렇게 생겼었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스태프들마저 배꼽을 잡았는데요.

이날 이국주가 선보인 찰진 대사는 대부분이 대본에 없었던 애드리브로, 자신만만한 최고참 방송작가 캐릭터에 물오른 유머 감각을 더하며 즉석에서 주옥같은 대사를 만들어낸 걸로, 서강준에게 ""그 매력을 호로록"" 마시고 싶다며 흑심을 내보이거나, 커피 대신 '족발'이 좋다며 콧노래를 부르는 등 '대체불가' 입담으로 드라마에 싱싱한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제작사 관계자는 ""짧은 분량임에도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이국주씨께 감사드린다. 종방까지 4회를 남겨 두고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에겐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안방극장에는 '개그콘서트' 뺨치는 엔도르핀을 선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제공=삼화네트웍스]"
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