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댓글] 이완구 녹취록 공개 ""니가 언론인들 대학총장 만들어줘서 대학들이 그 모양?""...정명훈 시향"

"[쿠키▶댓글] 이완구 녹취록 공개 ""니가 언론인들 대학총장 만들어줘서 대학들이 그 모양?""...정명훈 시향"

기사승인 2015-02-11 13:54:57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김영란법 ◆ PD수첩 서울시향 정명훈 비리 재조명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김영란법

야당이 어제(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의혹’에 대한
추가 녹취록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해당 파일에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관련된
부적절한 언급이 담겨 있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날 이완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이완구 녹취록 추가 공개를 놓고 대립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새누리당의 반대에 막히자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실에서
결국 이완구 후보자의 발언 녹취록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추가로 나온 이완구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줬다.
나와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
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언급했고요.

또 “김영란법 때문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 되겠어 통과시켜야지.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욕먹어 가면서.
여러분도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 가서 당해 봐.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 줬는데 이제 안막아 줘”라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추가 녹취록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게요~


병****: 언론인들 대학총장도 만들어줬다? 헐~~~대단하십니다.
당신의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미****: 아~ 이완구가 깜 안 되는 애들 총장 시켜놔서 대학들이 그 모양이구나.
언론인이 교수나 총장 하면 안 되는구나.

왕****: 김영란법이 통과 안 되는 이유가 저 놈 때문이었네.
저런 놈이 총리를 하면 나라 다 말아먹는 거지.

g****: 이런 막돼먹은 소리나 지껄이는 인간을
총리 후보랍시고 청문회한다고들 앉아있으니... 이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나...
빨리 사퇴하는게 답이다.

낭****: 에휴... 가장 큰 문제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거!
또 바꿔봤자 또 비슷한 놈 나오겠지...

w****: 이완구가 김영란법 막았다는데... 대단한 건가요? 김영란법이 뭔가요??


이완구의 추가 녹취록에 나오는 ‘김영란법’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란법은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김영란법은 2012년 제안 이후
2013년 8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
2015년 1월8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 PD수첩 서울시향 정명훈 비리 재조명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서울시 특별조사 결과에 나온 내용 이외에도
항공료를 부당청구 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MBC 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PD수첩은 어제(10일) 오후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 논란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이 방송한 정명훈 감독 논란은
항공료 부당청구, 고액 연봉, 시향 내에서 과도한 권한 보유,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 법인에 기부해 세제 혜택을 받은 것 등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되짚어 본 게 대다수였고요,
일부 새로운 내용도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정명훈 감독의 입장도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정 감독은 서면으로 서울시 특별 조사 결과에 대해
""그 경위야 어쨌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의 '정명훈과 서울시향'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q****: 젓가락질 하나에 혈세가 줄줄줄... 피눈물이 줄줄줄줄...

k****: 서울시향에 매년 천 억을 쏟아 붓는다고?
정명훈 같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 왔구만.

j****: 일반 서민들이 시울시향의 음악을 들을 일이 없다.
서울시향의 존재 이유가 뭔가!? 정명훈은 이 나라 뜨고, 시향은 해체해라!

O****: 피 같은 국민혈세를 빨아먹는 기생충 같은 존재네요.
정명훈 좋아해서 요리책도 샀었는데 버리고 싶다.

d****: 우리의 마에스트로여~
예술을 하시는데... 돈으로 예술과 명예를 폄하하는 미천한 것들 용서하시고...
이제 그만 때려치우시길 바랍니다.

c*****: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기대했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기질이라...
아직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인재를 품을 만한 풍토가 못 되는 듯.


“음악밖에 모른다”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감독.
음악에 한 가지 더 추가하셔야겠네요.
"음악과 돈밖에 모른다""로 말이죠.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김영란법
◆ PD수첩 서울시향 정명훈 비리 재조명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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