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국내 포크 열풍을 몰고 온 ‘쎄시봉’ 출신 가수 이장희(68)가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실제 주인공인 테너 배재철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장희는 15일 방송되는 KBS 1TV ‘열린 음악회’에서 배재철과 자신의 히트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른다. 이장희는 또 후배 가수 다비치와 ‘한잔의 추억’을, 임병수·김완선과는 ‘그건 너’를 선보인다.
이장희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이장희 & 프렌즈 위드 오케스트라’도 개최한다.
이장희는 이 공연에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그 애와 나랑은’ ‘한잔의 추억’ ‘불 꺼진 창’ 등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선보인다. 송홍섭(베이스), 한상원(기타), 정원영(키보드), 배수연(드럼), 정재일(편곡) 등 국내 대표급 세션도 참여한다.
배재철은 갑상선암을 극복하고 재기한 감동적인 사연으로 널리 알려진 테너 가수다. 그의 삶을 영화화한 ‘더 테너’에서 배우 유지태가 그를 연기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