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쿠키영상] 6시 내고향 방송사고 / 화재 차량 만취 운전자 구조 / 여성 조련사 공격하는 사자

[금주의 쿠키영상] 6시 내고향 방송사고 / 화재 차량 만취 운전자 구조 / 여성 조련사 공격하는 사자

기사승인 2015-02-14 09:00: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제가 몸이 무거워진 모양이에요”... ‘KBS 6시 내고향’ 방송사고!


[출처=유투브]

큐~ 사인이 나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생방송!
그런데 불쑥 방송사고가 터진다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6시 내고향' 방송사고 영상이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만듭니다.

김솔희 아나운서와 나란히 앉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주 귀한 버섯..."" 멘트 중에 상체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데요.

이를 눈치 챈 김솔희 아나운서가 버섯농사를 소개하던 중
결국 ""근데 왜 내려가 계시죠?""라고 묻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러게요. 아니 제가 몸이 무거워진 모양이에요""라며 대처를 합니다.

이에 웃음보가 터진 김솔희 아나운서는
""별게 다 사람을 웃깁니다"",
""내일부터 김재원 아나운서 의자 잘 손봐서 앉혀드릴게요.
내일 뵙겠습니다""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정말 간담 서늘해지는 상황이었는데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진행자,
역시 프로네요!



◆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만취 운전자 구한 경찰관 화제!


[출처=유투브]

미국의 경찰관들이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내는 영상입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오칼루사 카운티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이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생생한 영상을 보도했는데요.

이 영상은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옷에 부착된
바디캠(Body-cam)으로 촬영된 것으로,
긴박한 순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3시경
경찰관 조셉 트리볼리와 에릭 키예스는 차량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차 뒷부분에서 시작한 불길이 운전석까지 번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재빨리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채 의식이 없던 운전자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당시 만취 상태였다는데요.



소중한 목숨을 구한 경찰관들은
""주목받기 위해 한 일이 아니라 경찰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당국은 운전자를 구출한 두 경관에게
우수 경찰관상을 시상했습니다.



◆ “무슬림은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청년 프리허그로 호소!


[출처=유투브 AsoOmii Jay ]

연이은 이슬람 테러단체 'IS'의 극악무도한 만행으로 인해
이슬람 혐오증이 높아지고 있죠?

헌데 한 무슬림 청년의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 길거리에서 눈을 가린 청년이
무슬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프리허그를 하는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청년 옆에는 ""나는 무슬림입니다.
단지 무슬림이란 이유로 테러리스트란 딱지가 붙었죠""라는 팻말과
""나는 당신을 믿어요, 당신도 나를 믿는다면 허그해 주세요""라는 팻말이
함께 놓여있는데요.

사회적 편견에 맞서 길거리로 나온 청년은
허그를 통해 편견 없이 사람들과 마주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무방비 상태로 서있는 그에게
하나 둘 많은 사람들이 다가가 포옹을 하는 장면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데요.

영상을 촬영한 아소미 제이는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그런 혐오증을 없애고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 여성 조련사를 공격하는 사자, 관객들 비명 지르며 충격


[출처=유투브 All videos]

이집트의 한 서커스 공연장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여성 조련사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며 춤을 추는데요,
갑자기 사자가 여성 조련사를 공격하는데요.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에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사자에게 공격을 받은 여성 조련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 폭스뉴스 “이것은 사람이 산 채로 불에 타는 동영상이다”... ‘요르단 조종사’ 영상 공개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

""이것은 사람이 산 채로 불에 타는 동영상이다.""

미국 폭스뉴스의 앵커 쉐퍼드 스미스가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에 처해지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 멘트입니다.

3일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하는 전체 영상을
폭스뉴스가 자사 웹사이트에 올려 비난과 옹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ABC 등 미국 내 다른 방송사들은
소름끼치는 이 장면들을 방영하지 않기로 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그러면 폭스뉴스는 왜 이 영상을 여과 없이 내보냈을까요?

폭스뉴스 한 경영자의 해명입니다.
"우리는 심사숙고 끝에 동영상이 주는 불쾌함에 대한 우려보다
IS의 야만성을 독자들이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사용자들은 이 충격적인 콘텐츠의 시청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 머리로 걷는 단백질 ‘키네신’, 우스꽝스런 걸음걸이의 비밀이 풀리다!


[출처=유투브]

생명이란 이토록 경이롭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운동단백질의 일종인 '키네신(Kinesin)'의 모습인데요.
걸음걸이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참으로 매력적이네요.

다소 버거워 보이는 걸음으로
키네신이 물질을 수송할 때 쓰는 길인 미세소관 위를
쉼 없이 걸어 다니는데요.
모두가 발이라고 생각했던 저 움직이는 덩어리는
사실 키네신의 머리라고 합니다.
머리처럼 보이는 커다란 덩어리는
키네신이 운반하는 물질(막소포)이고요.

결국 키네신은 머리로 걸어 다니는 기괴한 형상으로
세포에게 필요한 각종 물질을 운송하고 있었던 건데요.

키네신이 단순히 재미있는 존재로만 여겨질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단백질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수많은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라고 불리는 부분을 통해 자극을 주고받는데요.
이 부위가 제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이 담긴 덩어리를
키네신이 운반하거든요.
또한 운동단백질인 키네신1은 디네인(Dynein)과 함께
APP 라는 단백질을 운반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APP 가 뇌 말단부에 쌓여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가 발병하게 되는 거죠.

어떠세요?
우리 건강에 키네신이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키네신의 걸음걸이가 우스꽝스럽지만은 않죠?

되레 우리 몸속에서 단백질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며
모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동인데요.

단백질 '키네신'의 걸음걸이를 본 누리꾼들은
'뭐가 이렇게 감동적이지.. 눈물난다ㅠㅠ'
'저것들은 나 하나 살리려고 열심히 일하는데.. 나는 누워서 귤이나 먹고 있네..'
'고맙네. 단백질아~^^'
'우리도 열심히 얘네 공부해 주자~'
'신기방기 오징어튀김이랑 민들레씨 같이 생겼어ㅋㅋ'
'생명체도 아닌데 신기하네..'
'단백질 졸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살리겠다고 단백질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우리라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모두들 열심히 살아봅시다!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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