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예분이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매출을 어렴풋이 공개했다.
김예분은 1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1990년대 중후반 ‘달려라 코바’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진행을 하며 인기를 끌다 돌연 은퇴했다. 이후 취미인 요리를 발전시켜 이탈리아 요리사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김예분은 자신이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 대해 “유지 비용이 인건비, 월세, 세금, 재료비 등을 포함해 한 달에 8000만원 정도 들어간다”며 “수익이 조금 나거나 유지하는 정도였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한 달 매출액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예분은 “매출이 몇 십억까지는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나가는 고정비용이 많았다”라며 알려진 부분과 다르다고 정정했다.
김예분은 “집이 일산인데 가게는 서울 강남이어서 하루 14~15시간씩 일하다 보니 몸도 망가지고 신랑도 안 좋아하더라”며 “가정과 몸을 생각해 (지금은) 사업을 접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2015년 출발 특집’으로 꾸며져 90년대 스타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예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예분은 최근 이본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예분은 (과거 내게) 명함도 못 내밀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내가 볼 땐 비슷비슷했다.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 할 수 없는 게 서로 다른 가요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또 라디오도 진행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