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대부업체랑 뭐가 달라?""...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최고 35% 고금리 장사 '뭇매'-저가담배"

"[쿠키영상] ""대부업체랑 뭐가 달라?""...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최고 35% 고금리 장사 '뭇매'-저가담배"

기사승인 2015-02-23 13:54:55

◆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고금리 장사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저가담배 검토 논란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고금리 장사

대부업계열 저축은행에서 대출자의 신용도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3일)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고금리 소액대출 쏠림현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저축은행 영업행위’를 점검한 결과
평균 금리가 최고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금감원이 지난해 9~10월 중
‘저축은행 신규취급 개인신용대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등 20개사 가중평균금리는
24.3%~34.5%의 높은 수준을 보였고,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모두
차입자 개인의 신용도를 감안하지 않은 채
고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이는 저축은행 내부의 신용평가기능이 부족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구축한 저축은행은
25개 업체 중 14개사에 불과했고,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한 저축은행도 내부 데이터 등이 부족해
주요 고객층인 저신용자들의 신용도를 구분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부업계열 저축은행의 고금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to****: 말만 저축은행이지 대부업체랑 뭐가 달라?

bi****: 대부업자들한테 ‘은행’이란 이름을 붙여줬으니



한심한 정부...ㅉㅉ

as****: 고리대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 죽이는 대부업 저축은행 죄다 망해라!



정부에서 이 도둑놈들 왜 안 조지나?

jj****: 대출광고가 쉴 새 없이 나오는 이상한 텔레비전.



서민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는 이상한 정부정책.

ce****: 신용등급이 뭔 의미가 있나요...



어차피 은행에서는 1등급도 조건 따지며 대출 안 해주거든요.

샤인****: 어떤 게 대부업계열 저축은행인가요?




‘저축은행’ 이름 달린 데는 다 안 좋은 건가요?


대부업계열 저축은행이란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합병한 것을 말하는데요.
웰컴저축은행은
웰컴크레디라인대부가 예신·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운영 중이고요,
OK저축은행은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예주·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해 합병한 은행입니다.

근데... 정말 궁금한 게 한 가지 있는데요.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대출 이자가 35%면
적금 이자도 한 30% 챙겨 주나요?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저가담배 검토 논란

저가담배 검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기존 담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는데요.

이에 당 정책위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 원내대표가 경로당 등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토 후 실제 정책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저가담배 판매 대상 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정책위에서 세밀하게 다뤄보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저가 담배는
담배값 인상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을 계기로 생각해보게 된 것으로
KT&G와 같이 검토해 볼 계획""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령층에 상관없이 저가담배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저가담배 도입 검토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유승민 원내대표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당장 추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여전히 날선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n****:
담배값 올릴 땐 언제고...
노인네들이 반발하니까 지지율 떨어질까봐 갑자기 저가담배 만드네...
다음 대선이 걱정되나 보죠?

pk****: 국민건강 생각하는 척하고 선진국 담뱃값 들먹이며 기어코 담배값 올리더니...
이제 와선 저가담배? 흡연자들이 호구냐?

ka****: 정신 나간 새끼들. 이제는 국민들한테 저질담배만 피우라는 말이지?
저런 것들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은 게 한탄스럽다.

ki****: 니네가 솔직히 국민건강 생각은 하냐?
그동안 담배세를 많이 못 걷으니까 저가담배 안 만드는 거 아니었어?
이제 세금은 줄어도, 노인네들 표는 늘겠지... 이런 심산인가?

sa****: 국회를 없애든지 해야지... 에효~~

us****: 이번에도 드는 생각이지만 국회의원 아저씨들 일 좀 하지 마세요.


새누리당 내에서도 유승민 원내대표의 저가담배 도입 검토 발언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오늘(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책은 일관성 있게 가야지 국민들이 불신을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이렇게 일관성 없는 정책은
국민의 불만만 키우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이랬다저랬다 하는 정치인들의 줏대 없는 발언, 이제 신물이 나는데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의 자아비판적 발언도
부디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고금리 장사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저가담배 검토 논란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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