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선물 돌려막기’ 논란? “다신 안 그러겠다” 재차 사과

강하늘, ‘선물 돌려막기’ 논란? “다신 안 그러겠다” 재차 사과

기사승인 2015-03-02 13:47: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최근 팬이 준 선물을 지인에게 줘 구설수에 오른 일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강하늘은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홍보차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건 분명 제가 죄송해야하는 게 맞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하늘을 “하지만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든 잘못을 하고 실수를 하는데, 온전히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다신 그러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말로 표현하기보단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강하늘은 “‘제발 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라고 얘기하기 보다는 제가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전했다. 그는 “죄송한 부분에 대해선 너무나 죄송하지만 하나하나에 흔들리면 내 자체가 흔들릴 것 같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에 벌어진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동생을 비호한 정도전 세력에 불만을 품은 이방원(장혁)과 정도전의 사위이자 군 총사령관인 김민재(신하균)의 대립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김민재의 아들 진(강하늘)은 공주와 결혼해 출세길이 막힌 뒤 쾌락만을 쫒고, 이들 중심에 선 매혹적인 기녀 가희(강한나)는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한다. 오는 5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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