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브비가 백혈병 치료제 생산업체인 파머시클릭스를 인수하며, 이번 인수합병(M&A)는 올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라고 했다.
이번 인수로 애브비는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수전에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업체인 존슨앤존슨(J&J)도 참여했지만 애브비가 인수가격을 20% 가량 높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가 있는 파머시클릭스는 희귀 림프종과 백혈병 치료제인 임브루비카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치료제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파머스클릭스는 이 치료제로 지난해 5억4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