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국내 배급을 맡는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30일 국내 개봉하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5’를 시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 라인업의 국내 배급을 맡기로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다. 워너브러더스와 이십세기폭스 등 국내에 별도 지사를 세우고 직접 배급하는 직배사와 달리 그동안 주로 CJ E&M의 배급망 통해 신작을 소개해 왔다.
현재 상영 중인 ‘백 투 더 비기닝’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터미네이터5)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면서 변화가 감지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급 대행 수수료만 받는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기대작을 소개할 기회인데다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파이를 넓힐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