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제약협회가 오는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한-대만 제약산업 교류대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와 한국제약협회, 대만제약발전협회·대만신약개발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양국 제약산업에 대한 상호 소개로 시작해 양국의 약가 결정방식 등과 관련한 발표로 이어진다. 또 대만의 PIC/S 가입후 법규 변경 현황과 함께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제네릭 마케팅 홍보방안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양국 제약산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 참가자 대표단은 약가제도와 관련, 별도로 비공식 토론 자리를 마련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방한한 시그프리드 대만제약발전협회 국제협력위원장과 알란 첸 위원은 11일 오전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과 함께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를 방문, 이경호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시그프리드 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양국 제약산업간 첫 공식 교류로서의 의미와 함께 양국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고 코트라에서도 적극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대만 제약산업 교류대전에는 국내에서 한미약품, 종근당, 동화약품, 영진제약, 경보제약, GL팜테크, 세림바이오, 아주약품 등을 비롯해 20개사 안팎, 대만측에서 상위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50여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1:1 상담과 함께 네트워킹을 위한 오찬과 만찬 등을 가질 예정이다.
대만 제약시장은 최근 5년 동안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