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다양한 국내 음악인을 소개하는 연작 공연을 개최한다.
18일 소속사 두루두루amc에 따르면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4월 11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얼굴들과 친구들’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어 재즈트리오 ‘윤석철 트리오’와 포크 듀오 ‘김사월×김해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앞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2011년 일본 뮤지션 도쿠마루 슈고와의 합동 공연, 2013년 미국 아트펑크의 전설 텔레비전과 함께 콘서트 ‘얼굴들과 손님들’이란 공연을 열어 팬들에게 해외 뮤지션을 소개했다.
‘얼굴들과 친구들’은 그 연장선으로 장기하와얼굴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팬들에게 다방면의 국내 음악을 소개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첫 출연진 중 윤석철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팀으로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와 요소를 재즈와 접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김사월x김해원은 ‘2015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비밀’로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포크 음반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