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VS 녹십자 경영권 두고 오늘 표대결, 주가는 희비 엇갈려

일동제약 VS 녹십자 경영권 두고 오늘 표대결, 주가는 희비 엇갈려

기사승인 2015-03-20 10:3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경영권을 두고 녹십자와 일동제약이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오늘(20일) 녹십자와 일동제약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형세다. 녹십자 주가는 전일 대비 상승한 반면, 일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하락했다.

녹십자는 20일 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약 8.5%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동제약은 1만8500원으로 전날보다 1.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과 녹십자는 20일 서울 양제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리는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양사가 추천한 이사·감사 선임을 놓고 표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사 후보는 사내 이사에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사외이사에 서창록 고려대 교수와 허재회 전 녹십자 사장 겸 송암메디칼 고문, 감사에 이상윤 전 오리온 감사와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 등 5명이다. 각각 1명인 사외이사와 감사직을 놓고 일동제약이 추천한 후보들과 녹십자가 추천한 후보들이 맞붙게 됐다. 이번 표대결에 따라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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