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 제1기 현금배당 액 250원에 비해 3배 증가된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박찬일 사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동아에스티는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임직원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영업부문에서는 CP를 더욱 강화해 정도 영업기반을 구축했으며, 해외사업부문에서는 해외 수출 증대에 노력한 결과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 R&D부문에서는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미국 출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의 국내 허가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최근 제약산업은 투명성과 윤리경영이 더욱 강조되고 지속적인 R&D투자 및 해외 진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제약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 발매 ▲글로벌화 지속 추진 ▲지속적인 R&D투자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것 등을 2015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14년에 매출액 5681억 원과 영업이익 482억 원,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8.5%를 기록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