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돌아온 무리뉴 “행복하다. 감독 15~20년 더 하고 싶어”

첼시로 돌아온 무리뉴 “행복하다. 감독 15~20년 더 하고 싶어”

기사승인 2015-03-22 13:11: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조제 무리뉴(52) 감독이 앞으로 15∼20년 동안 더 지휘봉을 휘두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도자로서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노력한다”며 “패배와 싸우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감독이라는 직업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로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열정이 없다면 당장 그만 둬야한다”며 “나는 지금 행복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15∼20년은 더 감독으로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첼시로 복귀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를 선두로 이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캐피털원컵 우승까지 맛봤다. 첫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캐피털원컵에 이어 정규리그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그동안 환상적인 인생을 보냈다. 경력도 화려했다”며 “앞으로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무대에서 포르투갈 대표팀도 이끌고도 싶다. 아직 젊기 때문에 지도자로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클럽에서 지휘봉을 잡고 모두 21차례의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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