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SBS가 24년 만에 밤 9시대 주말극을 폐지하고 투입한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 예상보다 저조한 첫 출발을 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기준 6.9%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시청률 22.2%, KBS 2TV 주말극 ‘파랑새의 집’은 전국 22.3%를 기록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지난달 설 연휴에 2부작으로 선보였을 당시 13~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경규, 조재현, 조민기, 강석우 등 남자 연예인이 자신의 20대 딸과 함께 출연해 진솔한 모습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석우 아들 강준영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밤 10시대에 방영된 김성령 주연의 MBC ‘여왕의 꽃’은 18.2%, 조기 종영이 예정된 SBS ‘내마음 반짝반짝’은 4.7%의 시청률을 보였다.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 시청률은 9.7%로 조사됐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