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15년 열린 관광지’ 여섯 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은 2015년 관광정책 중점 목표인 ‘국민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지난 12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전에는, 전국 총 21개 관광사업체(제주도 제외)가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관광매력도가 높으면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시설의 운영 및 관리가 우수하거나, 시설 혹은 서비스의 개선 계획이 충실한 10개 후보지를 선별했다. 이어 이들 관광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한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하여 6개소(최종점수가 동점인 1개소 추가 인정)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관광사업장은 컨설팅과 함께 개소당 2억원 한도 내에서 개선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올 한 해 선정된 관광사업장을 ‘열린 관광지’ 우수사례로 적극 육성함으로써,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 사업은 소비자를 위해 열린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사업이자, 사업자에게도 열린 사업이다. 문체부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개선 의지를 가진 사업자라면 누구라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쉽게 탈락한 관광지들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컨설팅을 지원하여, 충실한 개선 계획으로 다음 공모전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