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 신약후보물질 중국 특허 획득

오스코텍,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 신약후보물질 중국 특허 획득

기사승인 2015-03-25 09:4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이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 및 혈액암의 발병 원인인 SYK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이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오스코텍은 면역반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산화 효소인 SYK를 매우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가장 우수한 화합물을 선정하여 전임상시험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미국 FDA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IND filing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고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별 치료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며, 기존 저분자 의약품은 생물학 제제에 비해 효능이 낮고 부작용이 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구투여가 가능한 저분자 표적치료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 미국 화이자 제약사의 Xeljanz가 저분자 표적치료제중 유일하게 관절염 치료제로서 승인 받은 바 있다.

김세원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앞서가던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이 낮은 효능과 부작용으로 개발이 중단됨에 따라 당사의 후보물질이 SYK 키나제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로는 최초의 물질로 개발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기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글로벌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재약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FDA IND가 승인되면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여 기존 약제를 뛰어 넘는 우수한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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