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척추측만증이라도, 환자의 특성 맞춰 치료해야

같은 척추측만증이라도, 환자의 특성 맞춰 치료해야

기사승인 2015-04-14 20:10:56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최근 척추측만증을 치료하는 병의원 및 스포츠센터 등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그간 생소했던 척추측만증의 발병률이 높아졌고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다. 문제는 갑자기 급증한 치료시설 때문에, 환자들이 어떤 곳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혼돈이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 잘못된 치료법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여 마음고생까지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척추치료의 경우 다른 일반 질환보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금전적인 손해와 시간적 손해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발병했고, 척추측만증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병,의원 선택은 중요한 요소다. 자칫 잘못 선택했다간,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인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올바른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는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그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증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X-ray검사이다.
척추측만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에 내원하여 X-ray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하에 올바른 치료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척추측만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의원이 늘어나고, 각종 홈페이지며 홍보물에 x-ray전후 사진 등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요소로 광고를 하고 있는 병원이 많이 있으나, 정확한 판독이 아닌 경우도 허다하다. 일반인들에게 x-ray판독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전후 사진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 도 필요하다.

병원선택을 할 때 저마다 병원마다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것이 어떤기관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인정을 받은 것인지, 명확한 증거자료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꼼꼼함도 필요하다.

서울휴재활의학과 김준래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정확한 X-ray검진을 통해서 명확한 진단을 내리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세워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다”라며 “환자 개개인마다 척추의 모양이 다르고, 질환의 진행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간단한 치료 및 운동만으로는 좋아지는데 한계가 있고, 오히려 정확한 진단 없는 치료는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