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고은 “은교 인기? 온라인상의 관심이었다” 웃음

‘차이나타운’ 김고은 “은교 인기? 온라인상의 관심이었다” 웃음

기사승인 2015-04-22 15:45: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데뷔작 ‘은교’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배우 김고은(24)이 당시를 겸손하게 회상했다.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차이나타운’ 홍보차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은교 끝나고 나서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는 기자의 언급에 “근데 그 관심이라는 게 사실 온라인상의 관심이었다”며 해맑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고은은 “제가 막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막 (다가오고) 이런 게 아니니까”라며 연신 쑥스러워했다. 인기를 전혀 체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고은은 “그럼요. 제가 막 인기스타가 아니니까 저대로 생활 잘 했어요”라며 웃었다. 그는 “학교 잘 다니면서 학교에서 공연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했다”며 “지금도 잘 돌아다니고 논다”고 얘기했다.

김고은은 “달라진 게 있자면 (이후에) 꾸준히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만약 ‘은교’를 안 만났으면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녔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단계가 없어졌다는 것에 대해선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작품할 때마다 더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김고은)이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조직 보스 엄마(김혜수)를 만나 생존을 위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등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29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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