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개봉에 맞춰 앞서 진행된 내한행사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22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지난 17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팬 이벤트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 등 배우들이 함께한 행사엔 수많은 팬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상에는 당시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어우러졌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마크 러팔로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외쳐 큰 환호를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여러분을 정말 사랑한다. 곧 돌아올 테니 걱정마시라. 뉴욕에 놀러 오시면 제가 마크 러팔로 주소를 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한국 로케이션 촬영에 임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여러분들이 저희가 작품을 열심히 만드는 이유다. 이렇게 만나게 된 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마블의 신데렐라’가 된 수현은 “어벤져스와 함께해 기뻤고 지금 이 순간이 감동적”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어벤져스2’는 전 세계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울트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린 영화는 23일 드디어 개봉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