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직접 데려온다” 정부, 네팔에 국적기 긴급투입

“우리국민 직접 데려온다” 정부, 네팔에 국적기 긴급투입

기사승인 2015-04-29 20:1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네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조기기국을 위해 정부가 국적기를 지원한다.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강진이 발생한 네팔 체류 여행객 등 우리 국민의 조기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국적기 1편을 네팔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며 “외교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우리 국적 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과 네팔 간 정기편은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하지만, 우리 국민의 조기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내일 1편을 증편 운항하는 것이다.

내일 투입되는 국적기(보잉777, 261석)는 오전 3시15분(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30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한다. 우리 국민을 태운 뒤 오전 9시 네팔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25분께 도착할 예정이다.

네팔로 이동학습을 떠났던 창원 태봉고 학생 44명을 비롯해 상당수 우리 국민이 긴급 투입되는 국적기를 통해 조기귀국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국적기를 통해 비상식량, 식수, 모포 등 구호물품도 함께 수송해 현지 우리 대사관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